1. 여행의 시작 – 조용한 쉼을 찾아 부여로
얼마 전, 조용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여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음.
사람 북적이는 여행지보단 한적한 시골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는데,
이번에 선택한 숙소가 바로 ‘들꽃스테이’라는 촌캉스 감성 펜션이었음
주소 : 충남 부여군 양화면 양화동로 471-8
5월 연휴기간에 가고 싶어서 일찍 찾아보다가 진짜 다 예약이 찾아있어서 약간 포기하는 심정으로
뜬금없이 부여에서 찾았는데
리뷰는 많이 없는데 사진만 봐도 너무 조용해 보이는 곳이어서 바로 예약했음
2. 첫인상 – 시골집 같은 외관, 반전 매력의 내부
외관만 보면 오래된 시골집 같은 느낌인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완전 반전!
구옥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세련되게 리모델링된 실내가 펼쳐짐.
주방에는 정수기, 전자레인지는 기본이고, 일리 커피머신, 에어프라이어도 있었음 간단한 조미료들도!
우리는 약간 쉬고 싶어서 간거라서 따로 바베큐 신청은 하지 않았음 왜냐면 불지피고 하는 것 조차 일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우리가 실수로 바베큐 여부를 답장을 안드려서 사장님이 미리 세팅까지 야외에 다 해주셨음 ㅜ
우드 톤의 가구와 따뜻한 조명, 곳곳에 감성적인 소품까지
정말 정성스럽게 꾸며졌다는 게 느껴졌음. 이 밖에도 화장실이랑 자쿠지를 못 찍었는데 화장실은 엄청 크고 깨끗했고,
온수도 너무 잘나왔음 자쿠지 옆에 다도세트할수 있는 찻잔들도 있었는데 우리는 하진 않음..
암튼 갬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분위기!
3. 하이라이트 – 자쿠지에서의 힐링 타임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프라이빗 자쿠지!
날이 좀 쌀쌀했는데도 따뜻하게 물 받아놓고
마당 풍경 바라보며 몸을 담그고 있으니, 피로가 싹싹
뒷마당에는 대나무 숲인데 우리만 드나들수 있는 곳이었음 진짜 완전 프라이빗!
4. 숙소 내부 – 작지만 알찬 구성
공간 자체는 크진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 푹 쉬기에 딱 좋았음
스탠바이미도 있어서 음악도 듣고 유튜브도보고 띵가띵가
침대도 아늑하고 포근해서 바로 누워서 꿀잠 기절
무엇보다 밖이 조용해서 더 깊이 잘 수 있었던 것 같음
5. 주변 정보 & TIP
들꽃스테이 근처에는 정림사지, 부소산성, 궁남지 등 부여의 대표 유적지가 가까워서
1박 2일 여행 코스로 딱 좋았음.
들꽃스테이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부여 시내 쪽 돌기에도 동선이 편함
✔ 예약은 무조건 미리미리! (특히 주말은 빨리 마감됨)
✔ 자쿠지 이용 시 입욕제는 제한
✔ 주차 공간 있음 / 와이파이 가능 / 비대면 셀프 체크인이라 편리함
6. 마무리 – 하루 머물렀을 뿐인데 오래 기억에 남는 곳
요즘 같은 날씨에 촌캉스 감성 물씬 느끼면서 푹 쉬고 싶다면
부여 ‘들꽃스테이’ 정말 추천하고 싶음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공간 자체가 주는 여유와 따뜻함이 정말 좋음
다음에 또 쉬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마음에 저장해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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