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베어스 글램핑&카라반 1박 기록

 

날씨가 따뜻해져서 생각난 글램핑 - 
사실 친구들과 나는 벌레를 무서워하는데 왜 글램핑을 가자고 했는지 모르겠음

찾은 곳은 포천의 '베어스글램핑'!
차 없이는 가기가 굉장히 힘들 정도로.. 산 깊은 곳에 있음
엄청 구불 구불 많이 들어감 그리고 생각보다 되게 넓고 큼!

1. 위치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3009

베어스글램핑 : 네이버

우리는 미리 의정부 이마트? 에서 장을 보고 들어갔음
그래도 글램핑 매점에서 왠만한 것들은 판매하고 있었음 (라면, 젓가락, 맥주, 오로라가루 등등)

2. 외부

날씨가 너어무 좋았음
우리는 저 노란색 카라반을 이용했음

도착하고 딱 카라반 문을 열었는데.. 이전 손님들의 흔적이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매우 당황
사장님께 문의드렸더니 청소담당자가 갑자기 출근을 안하는 바람에 청소가 안된 것 같다고 해주심 ㅜ_ㅜ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니 일단 밖에서 우리도 짐 옮기고 구경하면서 좀 기다렸음
그래도 꽤 빨리 청소해주시고 이불도 다 갈아주심!

카라반을 이용

카라반 옆 바베큐장

3. 내부

창문이 되게 많았는데 블라인드로 다 가릴 수 있어서 좋았음

테이블을 치우면 침대로 변신

없는거 빼고 다있음

샤워실을 안찍은게 아쉬운데 우리 셋다 아침에 머리감을 정도로 물양도 넉넉했고 따뜻하게 잘나왔음
세면대와 샤워기 둘 다 있었고 한사람 들어가면 꽉차는 크기 -
대신 화장실은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함 (산이고 여름이라면 벌레를 반드시 견뎌야함)

전자레인지도 마찬가지로 공용공간을 이용하면 됨
침대는 가운데 테이블을 내리고 매트릭스를 피면 침대로 변신함
냉장고는 좀 작음 그래서 음료랑 술만 먼저 넣어놓고 음식부터 만들어서 먹음..
밥솥도 있었지만 우리는 햇반을 사왔었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음

인덕션이랑 버너 둘다 사용 가능

집기들도 다 구비가 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음
우리가 그냥 음식을 너무 많이 사감 ㅎㅎ; (삼겹살, 닭갈비, 김치찌개, 치즈 옥수수 해먹음)

오로라 불멍

이 날 나는 오로라 가루를 넣고 불멍을 처음해봤는데 (사실 친구들도)
다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작을 태우다가 결국 매점에서 장작을 추가 구매했음.. (사장님이 안계셔서 계좌이체 드림)

사실 밤은 쌀쌀함

남들하는건 다함

산이기 때문에 밤은 쌀쌀함
난 반팔만 들고 갔다가 친구 후리스 껴입음..

여름에도 혹시 모르니 얇은 긴팔을 챙겨가는게 좋을 듯!
그리고 생각보다 밤에는 벌레가 없어서 좋았음

벌레얘기를 너무 많이 하지만.. 글램핑은 무조건 벌레 없는 11월 쯤가는게 좋을 것 같다..
글램핑 자체는 넘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