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스틴 여행 후기를 쓰기 전 아메리칸 항공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하려고 함
왕복 모두 아메리칸 항공 이코노미를 이용
1. 온라인 체크인
굳이 긴 줄 기다리기 싫어
어플을 통해서 온라인 체크인을 함
1) 한국어로 번역은 안되지만, 나름(?) 쉬웠음
2) 그나마 좋은 자리를 앉으려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함
- 이코노미가 아닌 다른 좌석들은 요금이 없을 것으로 예상
- 왕복 다 추가 요금을 내야해서 거의 한 45만원 정도 추가요금 낸 듯
3) 어플의 Seat map과 실제 구조가 조금.. 다름
- 두번째 캐빈의 맨 앞인줄 알고 추가요금 내고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셋째 줄이었음.. 심지어 3-4-3 구조여서 13~14시간 동안 찌그러져서 감
- ↓ 돌아올때는 일부러 앞에 아무도 없는 좌석으로 다시 선택함..
2. 공항 체크인
온라인 체크인을 어찌 저찌한 덕분에 긴 줄을 서지 않고,
Bag drop 줄만 서서 세번 째로 수화물 위탁만 했음
1) 위탁 수화물 1개밖에 안됨
- 내 티켓이 저렴하고.. 이코노미고.. 그랬지.. 그래서 그랬겠지..
- 난 근데 위탁이 2개였지.. 그래서 100불 추가요금 냈음 (이때 환율 1,400원대 였는데..)
- 근데 게이트 앞에서 '무료로 수화물 부쳐드립니다' 라며 승무원들이 돌아다니고,
사람들 캐리어를 받아갔음
- 왜 갑자기 무료로 해주는 겁니까..? 사실 기분이 안좋아서 물어보지 않았음..
3. 기내
위에서 말했지만 이코노미는 3-4-3구조
특이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있었는데 여기는 2-3-2 (약간 우등버스 느낌)
1) 너무 x 100 좁음
- 자리앞뒤양옆뿐만 아니라 통로까지 좁음
- 화장실갈때 모두와 하이파이브 할수 있음
2) 이코노미 기준 베게와 담요만 줌
- 슬리퍼 이런거 없음
- 안대와 귀마개는 내가 챙겨감
3) 기내식 양이 너무 너무 적음
- 나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도 너무 적다고 느껴짐
- 심지어 맛이 없음.. 오믈렛 너무 짬..
- 중간에 샌드위치나 스낵류 간식을 주긴 함
4) 기내식 먹을 때 불을 안켜줌
- 거의 19시 비행이어서 밖도 어둡고, 기내도 이미 조명을 다 껐음
- 근데 저녁을 주긴 하는데 아무것도 안보임
- 좌석 등은 내 자리 위치에 안 맞아서 뒷사람이 빔 맞았을 듯 (그래서 더듬더듬 만져서 먹음)
5) 그래도 승무원 서비스는 좋음
- 근데 한국인 승무원분과 기장님이 PA를 너무 못하심
그래도 무사히 도착-
간혹 착륙할 때 엄청 오래 걸리거나 급하강 해서 멀미나는 경우도 있는데,
두번 다 착륙이 매우 스무스하다고 느꼈음
<총평>
돈을 더 주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가거나 국내 항공사 이코노미를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음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식사도 비즈니스 석과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았음
(커튼 하나로.. 나는 플라스틱.. 그들은 사기 그릇과 스테인리스 포크.. 돈마니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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