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2 (비포원스튜디오,크리드제이,요닝,비올헤어변형)

헤어변형은 무조건 하는거야

진짜 손빠르시고요

헤어 다 맘에 들고요

1. 헤어변형 - 비올 (아진 실장님)

나는 로우가시번, 라퐁젤, 반묶음, 귀뒤로 꽂는?, 하이번 이렇게 4시간 동안 헤어 5개 해주심!

진짜 오시자마자 가라앉은 머리 다시 살려주시고 얼굴 잘 나올 수 있게 귀 뒤로 예쁘게 꽂아주시고,, 
바로 탁탁 반묶음 해주시고,,, 촬영하는 동안에는 사진도 엄청 찍어주시고 심지어 영상도 찍어줌 근데 그 영상 포인트가 대박임.

대박

아니 원래 다 이렇게 하는건가?
헤어 변형실장님이 식전 영상까지 고려해주신다는건 정말.. 감덩.. (인스타 아이디 : a_jin._.wedding)

 

 

2. 야외촬영

야외 촬영도 했었는데 다행히 비 오기 전에 그나마 날이 괜찮을 때 나갔음
근데 차가 너무 많이 와서 구두 신고 도망가기 바빳음..

이날만은 내가 아이돌

친구 2명까지 연차 반차 쓰고 와줘서 많이 도와줬음.. 우리 셋은 웨촬 품앗이 중..
이날 평생 찍힐 사진 다 찍힌것 같음

 

3. 크리드제이 영리이모님

 이모님도 사진과 영상 엄청 찍어주시고... 무조건 나 몸편한대로 배려해주시려고 야외 나가서도 계속 슬리퍼랑 구두 번갈아가면서 신겨주시고 ㅜㅜ 약간 살 못뺀 상태여서 위축된 상태였는데 계속예쁘다해주시고 .. 우쭈쭈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음

내 드레스 들이 변형이 거의 없는 드레스들이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뭐라도 해주시려고 이것도 해주시고 저것도 해주시고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그래서 사실 변형실장님과 이모님 현금드리는건 아깝지 않았달까.. 그보다도 더 해주셨던 것 같은 느낌.. 

 

 4. 아주 조금 아쉬운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점은...!

내가 가져간 부케를 많이 사진에 못담은 것, 그리고 베일을 하나도 쓰지 않았던 것!
심지어 내기억으로는 화이트 카라 부케를 내가 든적도 없음 남자친구만 들었음
그리고 베일은.. 촬영 전에도 플래너한테 가져가야하냐고 물었는데 샵에서 준비해주신다해서 오 그러면 씌워주시겠구나 했는데
하나도 안썼음.. 이게 뭔가 내가 시안에 안담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베일이 없어도 뭔가 충분했던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 컷도 없다는건 조금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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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끝나고 다같이 맛있는 고기도 먹고 진짜 약 한달만에 소주도 먹고..
다음날 라볶이도 먹고 평냉도 먹고 돈까스도 먹고.. 오늘 짬뽕도 먹음..

아쉬운 점을 썼지만 그래도 후련한 마음이 더 큼... 드뎌 큰거 하나 더 끝냈다 약간 이런느낌..근데 이제 상견례해야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