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파주 헤이리마을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음.
주말 나들이로는 헤이리마을이 딱 좋다 싶어서, 이번엔 할머니도 모시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음.
점심은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그조틱 헤이리점'에서 먹었는데, 솔직히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럽진 못했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은 소중했기에 그 이야기를 기록해보겠음.
1.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21-1 2층
파주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데, 특히 헤이리마을은 도심에서 벗어난 한적함이 매력임.
가을의 끝자락이라 바람도 선선하고, 마을 곳곳에 놓인 조형물들을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음.
할머니도 오랜만에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하니 기분 좋아하셨고, 우리도 느긋하게 걸으면서 시간을 보냈음.
2. 운영
매일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헤이리 마을 주차는.. 평일아니면 다소 힘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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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장
점심 식사로 선택한 곳은 '이그조틱'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음.
처음 들어갔을 때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넓은 창이 인상적이었고, 분위기도 여유로워서 기대가 컸음.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시저리옹 샐러드, 해산물 로제 파스타, 머쉬룸 피자, 그리고 살치살 스테이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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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뉴
시저리옹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함께 바삭한 베이컨이 곁들여져 있어 무난했음.
드레싱도 적당해서 샐러드 자체는 맛있게 먹었음.
해산물 로제 파스타는 새우와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소스가 크리미하고 진해서 가족들도 좋아하셨음.
특히 할머니께서 "이건 맛있네" 하시며 잘 드셨음.
머쉬룸 피자는 이번 식사의 아쉬운 부분이었음.
피자가 식어서 나왔는데, 따뜻하게 나왔더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서 아쉬웠음.
그리고 도우가.. 직접 만드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딱딱했음
버섯의 향과 풍미는 좋았지만, 온도와 도우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어려웠음.
살치살 스테이크는 적당히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었음. 간도 적당해서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음.
그래도 피자에서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전체적인 만족도는 조금 떨어졌음.
식사 후 다시 마을을 산책하면서 커피도 한 잔 했음.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어디를 가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음.
할머니도 여유롭게 걸으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시니, 그 자체로 우리에겐 좋은 시간이었음.
특히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음.
이번 파주 헤이리마을 나들이는 음식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소중해서 만족스러운 하루였음.
특히 할머니께서 오랜만에 이렇게 나들이를 하니 즐거워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음.
다음번에는 좀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유롭고 따뜻했던 주말을 기록으로 남겨봄.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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