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_1 :: 취미하는 아기캣 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_1
Daily Archive

일기인듯 아닌듯

Local Trip

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_1

아기캣 2023. 1. 29. 21:27
728x90
반응형

 

회사를 다니다 보면 가끔 슬럼프가 오고 지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전 회사 팀장은 잘 다독이고 얘기도 해줬음
이때는 며칠 휴가도 다녀오라고 해서 한번에 제주도 비행기티켓과 숙소를 예약

근데 뚜벅이라서.. 걷거나 택시타기로 결정
숙소랑 예약이 필요한 식당 외에는 별 계획이 없었음(그냥 빨리 어디든 가고싶었음)

1. DAY 1

사실 전날 친구들이랑 1박 호캉스를 다녀오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그 날 저녁에 바로 출발하는 비행이었음 (빡쎄고 이상한 2박3일)

그래서 온라인 체크인으로 미리 해놓고 뱅기를 탐
도착해서 공항 올리브영에서 쪼끄만 클렌징폼이랑 칫솔세트를 삼

그리고 나가서 택시를 탈랬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택시 줄만 한 1시간 가까이 기다림
내가 탔던 택시기사님이
아마 근로자의 날이어서 기사님들이 쉬셔서 택시가 없을거라고 하셨음

거의 10시 쯤 도착한 탓에 다른 투숙객들이 잘 것 같아
사장님께 조용 조용 설명듣고 후딱 씻고 잠듦

1) 숙소 '앨리스의 그림호텔'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안3길 18-2

여성 전용 구옥 민박집이라 혼자 가도 무섭지 않았음
공항에서 택시로 한 20분걸린듯
연박하면 할인해주심
난 에어비앤비로 예약하고 연락도 어플 채팅으로 함

그림 그릴 수있게 오일파스텔이랑 색연필도 있고
미리 신청하면 사장님이 원데이클래스도 해주신다고 함

5월초라 아직 밤은 추워서 전기장판이 깔려있었음 (구옥이라 우풍주의)
짐풀고 씻으니까 벌써 첫째 날 끝..

혼자 쓰는 방

2. DAY 2

숙소가 좋은 점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는 미리 말하면 조식을 무료로 주신 다는 것
물론 메뉴는 랜덤이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았음
난 그 전날 저녁도 제대로 못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매우 허기진 상태...

제주도여행
둘째날 아침
숙소

따뜻한 차랑 토스트를 먹으니 살 것 같았음
그리고 나말고 조식 신청한 다른 분과 같이 먹었는데 매우 어색하고 그랫음 (난 I니까..)
아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고 계셔서 조식먹고 있으면 살랑살랑 돌아다님 (사진에 있는 애들은 길냥이들)

씻고 어딜 갈지 찾아보고 숙소 구경을 했음
돌담들을 보니 제주도에 온게 실감났음
일단 나가서 점심을 먹고 숙소에서 바다가 가까워서 좀 걷기로 결정

 

 

1) 한식당 '언니식탁'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7길 13 102호

순살 갈치 덮밥

숙소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평점이 좋은 곳이 있어서 가봄
빵을 먹더도 충족되지 않던 탄수화물이 들어가니까 너무 좋았음 ㅠ_ㅠ
그리고 갈치도 양이 많아서 결국 다 못먹었음

맛있는거 먹고 배도 부르고 날씨도 너무 좋고
길가에 사람도 없어서 오랜만에 마스크도 없이 다녔음

그 다음에 갈 곳을 정하지 못해 소화시킬 겸 걷기로 함

2) 제주 올레길 16코스

제주도여행
푸르른

조용해서 파도소리가 더 크게 들렸던 것 같음
오랜만에 바다를 봐서 너무 좋았고 그 동안의 답답함들이 날아가는 느낌 -
얼마나 걸어다녔는지 모르겠지만 살짝 목이 말라서.. 걷다가 가까운 카페를 찾음

3) 노을리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56 

제주도여행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5월인데도 사람이 없었음 
여기는 어떤 호텔에서 같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사람이 없었음
더 한적한 곳에 가고 싶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거의 소파에 반 기대있었음

여기서 다음 코스를 찾아보고 사진도 찍고 놀았음
그래서 결정한 곳은 택시타고 '애월 카페거리'를 가기로 함
카페에 있었느데 왜 카페거리를 가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 있는 곳으로 나가야 기념품을 살 수 있을 것 같았음

4) 애월 카페거리

노을리카페에서 택시를 타고 카페거리 도착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이랑 길에서 파는 뜨개 가방을 샀음 
몇 년 전에 왔던 봄날 카페 뒤로 해안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보기로 함

여기도 아무도 없었음.. 대체 뭐지

제주도여행

그렇게  또 아무 생각 없이 길따라 걷고 또 걸었음 
특별한 뭔가를 보거나 느낀 건 아니지만 그냥 그자체로도 좋아서
아직도 그 기분이 아른거리는 것 같음 

근데 또 낮에는 더워가지고.. 입고 있던 가디건도 들고 다니고
다시 목이 말라왔음 이정도면 그냥 보틀을 하나 들고 다녀야함

해안길 끝에 카페가 또 있어서 그냥 거기로 들어감

5) 레이지펌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32 lazypump

제주도여행
레이지 펌프

건물이 본관 별관처럼 나눠져 있는데 본관은 바다가 보이고
앞에는 밖에서 먹을 공간도 있었는데
커플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혼자왔던 나는 사람없는 별관으로 갔음..

음료 가격대가 좀 있는 편
카페거리랑 조금 떨어져있어서 주차 공간이 널널한 편
여기서 혼자 사진찍고 놀다가 벌써 해가 지려고 해서 숙소를 돌아가기로 함

저녁 7시에 심야 식당을 예약 했기 때문 -
제주2 continue

 

728x90
반응형